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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콩순이 컴퓨터가 있긴한데... 콩순이 컴퓨터에 실증을 느낀 채민이가 드디어 아빠 컴퓨터에 눈독을 들이네요... 아빠, 엄마가 컴퓨터 전공이라 그런지.. 채민이의 컴퓨터 다루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키보드를 뚝딱뚝딱 두드리며 뭔가를 타이핑 하기도 하고... 마우스로 원하는 링크를 클릭하기도 합니다. 돌잡이 할때 일부러 마우스를 빼놓았었는데... 아무래도 피는 못속이나 봅니다.
엄마와 아빠가 오랜만에 일찍 퇴근하여.. 세 식구가 같이한 저녁 시간.. 채민이가 샐러드를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엄마가 다 만들어 놓은 것에... 그저 주걱을 가지고 장난치는 수준이긴 합니다.) 결국 저렇게 만들어 놓고.. 채민이는 안 먹더군요..... 맛이 없데나...
10월 24일 서울 대공원 가을단풍낙엽축제..
채민이 2살때.. 원더걸스의 "텔미~~ 텔미~~ "에 맞춰 춤추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제 4살이 되니...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직접 부르면서 춤을 추네요.. 채민이는 소녀시대보다 원더걸스가 더 좋은가 봅니다. 채민이 노래 부르는 것 보면서 매번 느끼지만.. 커서 가수 되긴 어려울 듯...
어린이 교통나라 놀이터를 찾은 채민.. 채민이 씽씽이를 벌레들이 가로 막았습니다. 이쁘게 찍어주려 했는데.. 채민이가 사라져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