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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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에서 물놀이..채민이 이야기/2012 2012. 6. 4. 22:11
2012년 6월 3일 일요일.... 6월 초임에도 마치 한여름 날씨 같기에 채민양과 아빠가 물놀이를 갔습니다. 손곡천으로 갈까하다가... 어제부터인가.... 단지내 분수대에서 물이 흐르기 시작한 것을 보았기에.. 2블럭 내에 있는 분수대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물에 들어갈 생각은 없고.. 그냥 밖에서 물장구나 치며 놀까 했는데... 어느새 채민양이 물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한창 햇볕이 따가운 시간이라 그런지.. 채민이만 혼자 놀게됬네요. 물놀이 중간에.. 채민양이 종이배를 만들어 물에 띄워 보자고 합니다. 마침 채민양이 가져온 색종이가 있기에.. 아빠가 종이배를 접어 줬지요. 종이배를 들고.. 산넘고 물건너.. 2블럭 내 계곡(?)으로 향합니다. 드디어 채민양의 빨간 종이배는 출항준비를 마친 듯...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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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내 꽃 구경채민이 이야기/2012 2012. 5. 6. 22:33
아파트 단지 내에 어김없이 예쁜 꽃들이 피었네요. 작년에도 5월달에 단지내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었죠. (http://bluemooooon.tistory.com/239) 올해는 아빠가 처한 여러 사정으로 인해 많은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드레스와 운동화와 속바지.. 뭔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 듯 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전담 코디(엄마)의 센스 문제인 듯.. 하지만.. 우리 모델분께서는 의상과 상관없이.. 여전히 아름다우십니다. ㅎㅎ 아빠를 위해 하트 한번 날려 주시는 센스~~ 채민양.... 꽃냄새를 맡는 줄 알았는데.. 꽃 속으로 날아든 나비를 찾고 있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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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눗방울 놀이...채민이 이야기/2011 2011. 5. 2. 13:13
봄답지 않은 쌀쌀한 날씨 탓에 아빠, 엄마와 놀이터 가기가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느껴보는 따뜻한 주말 오후입니다. 이제 제법 자전거를 타는군요.. 안장에 앉지 않고 일어서서 페달 밟는 기술을 터득한 오채민양.... 아파트 단지내에서는 벚꽃이 피기 시작했네요.. 오늘도 채민양은 1블럭 큐브 놀이터로 향합니다. 자전거 타기에 좋거든요. 가는 길에 화단에 떨어져 있던 꽃을 주어들고선... 아빠에게 사진을 찍어달라네요. 큐브놀이터 한 모서리를 맡고 있는 애벌레... 언제봐도 귀엽습니다. 막상 큐브 놀이터에 도착하자.. 자전거를 타지 않고.. 혼자 이리 저리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체력 짱~~~ 비눗방울 놀이를 준비해온 채민양... 또하나의 비눗방울 기구... 그런데... 뭐가 문제일까요?? 채민양이 아무리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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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놀이터 나들이...채민이 이야기/2011 2011. 3. 7. 17:46
지난 겨울은 무척이나 추웠었죠.. 3월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채민이가 나가 놀기에는 조금 추운 날씨의 연속이었습니다. 게다가 겨울내내 채민양은 감기에 걸려 있던 관계로.. 그렇게 좋아하던 놀이터에 나가 놀지를 못했더랍니다. 매일 집에서 엄마와 소꼽놀이만 하던 채민양... 바깥 날씨가 따뜻하다는 아빠의 말에 놀이터에 가서 놀게 해달라고 시위중입니다. 엄마는 밀린 집안 청소를 하기로 하고... 아빠와 채민이 둘만 놀이터에 가기로 했지요. 몇달만에 타보는 채민양의 핑크빛 자전거..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내리막길에서는 다소 무서워 하더군요. 하지만... 아빠가 카메라 렌즈를 들이대자.. 이내 특유의 V 포즈를 취해 줍니다. 오늘의 놀이 코스를 채민이와 상의한 결과... "파란그네 놀이터" 를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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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다리 눈썰매 ..채민이 이야기/2011 2011. 1. 12. 12:40
동천 이스트팰리스 4블럭 옆 동천어린이 공원에는 눈썰매장이 있습니다. 뭐.. 공식적으로 오픈한 그런 눈썰매장은 아니고... 내리막길에 눈이 쌓여 형성된 자연 눈썰매장이라고나 할까요..? 하여튼.. 유료 눈썰매장에 비해 길이도 짧고... 각종 편의 시설도 없긴 하지만... 채민양이 어린이집 마치고 쫄래 쫄래 엄마와 걸어가서 타고 놀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눈썰매를 타러 갔던 것은 아니고...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어 달라는 채민이가 조르기에.. 아빠, 엄마 채민이가 이곳 놀이공원을 갔었지요. 사진에서 처럼 채민이 키만한 눈사람을 열심히 만들다 보니.... 바로 근처에서 아이들의 환호 소리가 들리더군요.. 두리번 두리번 해보니... 동네 아이들이 플라스틱으로 된 눈썰매를 가지고와서 눈썰매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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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팰리스.... 눈.... 눈사람....채민이 이야기/2010 2011. 1. 8. 12:15
채민이와 아빠가 같이 눈놀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마침 아침부터 눈이 내리네요.. 채민이가 유치원에 간 사이에.. 아빠 엄마는 아파트 단지 안에서 눈 구경을 했지요. 이곳 저곳 사진으로 담고 싶은 내용은 많았으나... 눈에 보이듯이 사진에 담겨지질 않아 안타깝네요. 다음에 다시 한번 눈이 쌓이면.. 그땐 느낌대로 한번 찍어봐야겠습니다. 유치원을 마치고 온 채민이.... 다시 어디론가 가야 한다는 군요... 아빠랑 놀자고 했더니... "요미요미" 가는 것이 아빠랑 노는 것 보다 더 재밌다면서.. 아빠랑은 저녁에 놀아주겠다고 하면서 휭~~ 하고 사라집니다. 결국 어둑어둑 해진 밤이 되서야.. 채민양과 아빠의 눈놀이가 시작됬습니다. 놀이터에 쌓인 눈으로.. 눈사람을 만들고 있는 채민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