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민이의 "유리벽 사랑"

한창 노래부르기에 열중이신 할아버지와 2주간 같이 지낸 채민양..

어느날.. 이상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더군요.... 알고보니.. 할아버지가 부르시던...

"박진도" 라는 가수의 "유리벽 사랑" 이란 노래더군요...

 

1절 : "처음으로 느껴보았던 당신의 사랑앞에서
그리움과 외로움이 낙엽처럼 쌓여만 가네
더 이상은 갈 수 없는 슬픈 사랑이였다면
차라리 맺지말지 정은 왜 주고 아아 유리벽
사랑 내 어이 너를 잊을 수 있나"

2절 : "2.가슴으로 느껴보았던 뜨거운 사랑앞에서

내 모던걸 다 주었다 아낌없이 다 주었는데

더 이상은 갈 수 없는 슬픈 사랑이였다면

이제는 떠나야지 아무말 없이 아아 타인의

사랑 내 어이 너를 잊을 수 있나"

그러고 보니.. 채민양.. 1절과 2절 가사를 섞어서 부르네요... 할아버지께서 잘못 가르치신듯...

아.. 그런데... 구수하긴 한데... 웃어야 하나요... 울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