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래미안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를 다녀왔습니다.

화요일에 광교 모델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왔더군요. 모델 하우스 내부에서 사람들끼리 오가는데 불편할 정도...

광교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호반베르디움과 광교 래미안 모두 다녀 보니… 당연한 얘기지만.. 역시나 넓은 곳이 좋군요..

간단하게나마 느낌을 적어보자면…

호반 84.265 m B type 의 경우 베란다 확장 공사를 하게 되면..  

비록 방은 아니지만, 자그마한 미니 거실이 하나 생기더군요. 따라서 확장시 다른 타입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더군요.

작은 아이들 놀이 공간이나.. 컴퓨터 방 용도로 활용 가능할 듯 합니다.

이전에는 아파트 분양 시 베란다 확장에 대해 부정적이었으나,

확장 이후에도 거실 옆과 안방 옆에 자그마한 베란다 공간이 확보되고,

앞서 말한 자그마한 거실 공간이 확보되니…굳이 입주 시 확장할 필요 없이 분양 계약 시에 확장 공사 신청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더군요. (물론 확장비가 적정 수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확장 공사비가 대략 1500 만원 정도네요. 다른 평형에 비해 확장비가 500만원 정도 비싼데.. 아무래도

저 거실공간 확장 때문인 듯 합니다.)

하지만, 거실과 부엌이 일직선으로 연결된 구조인데.. 뭔가 좀 어색한 느낌이더군요.

 

래미안은 97.77 형이 모델하우스에 공개되어 있더군요

분양가 5억 3천 정도에 확장 공사비가 800 정도로 호반 대비 확장비는 저렴하더군요

이곳 역시 베란다 확장을 하더라도 두 곳의 베란다 (안방 및 거실 측면)가 확보되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형태가 갖추어 지네요.

이곳도 몇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한데..  부엌공간이더군요. 호반과 마찬가지로.. 어색한 느낌은 물론이고..

확장된 부엌 공간의 활용도가 떨어져 보입니다. 차라리 부엌 옆 공간은 확장하지 않는 것이 좋아 보여 아쉬웠습니다.

호반, 래미안 모두.. 현관을 통과하여 거실로 가기 위해서는 복도와 같은 공간을 지나치게 되는데…

아무래도 집안에 복도가 있으니.. 공간 활용 면에서는 아쉽더군요.

실거주 목적이고..  자금 여력이 허락한다면.. 분명히 매력적인 곳인 듯 합니다.

하지만, 단순 투자 목적이라면…. 광교 신도시가 분명히 매력적인 곳이긴 한데…, 3년 후 부동산 시장이 어떨지..

또 입주 시점에 신도시로서의 면모를 어느 정도 갖출지…  자칫하면.. 광교가 제 값을 인정받기 위해 5년, 10년이 걸

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나 요즘 세종시로 왈가왈부 하는 것 보면서..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또 한가지.. 광교 래미안 이후에 나오는 에듀타운, 대림 등등의 단지들이 있기에… 이에 대한 고민도 추가됩니다.

당첨 되지도 않을꺼면서.. 괜한 걱정일 수도 있으나.... 신중하게 고민하고... 과감하게 행동하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