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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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내 기억속에 담으려 하지 말고... 아이의 기억속에 나를 담자...일상... 2012. 1. 12. 18:48
2005년 겨울 언젠가.... 채민이가 태어나기 전.... 태어날 아이의 모습을 담기 위해 카메라와 캠코더를 준비하고... 메뉴얼을 정독하고 인터넷을 뒤져가며 사진 찍는 법을 배웠고... 채민이가 태어난 후.. 매일 매일 셔터를 눌러가며 아이의 모습을 날짜 별로 저장해 두었고... 더 예쁜 모습을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더 좋은 카메라를 사게 되었고.. 채민이의 일상과... 채민이가 즐거워 하는 표정 하나 하나를 카메라에 담으며 보람을 찾았다. 지난 6년 간의 사진을 하나 하나 보면서... 더 예쁘게 찍어 줄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하고... 사진에 담긴 이야기를 머리속에서 꺼내보는 재미를 느끼기도 하다가.. 문득 느낀 것이.. 아빠의 모습은 사진에 없다. 있어도 수백장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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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래미안 이스트팰리스에서 탄천으로...일상... 2010. 8. 9. 23:36
래미안 이스트팰리스로 이사 온 후... 주말마다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부천에 있을 때... 잠깐이나마 자전거 출퇴근을 한 적도 있었지만.. 오랜동안 운동을 쉬었던 터라.. 조금 조금씩 거리를 늘려갈까 생각중입니다. 이곳 이스트팰리스 주변은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춰져 있기에 체력만 받쳐준다면 탄천을 거쳐 한강까지도 다녀올 수 있을 듯 합니다. 혹시 탄천으로 향하는 길을 모르시는 분들에게 참고 될까 하고.. 제가 가본 코스를 복기해 봤습니다. 새벽에 비가 내린 후라... 날씨는 그다지 덥지는 않습니다... 혹시나 비가 더 오지 않을까 걱정은 되지만.. 일단 출발합니다. 아파트 2블럭 주 출입구에서 좌회전 하면 손곡천이 나옵니다. 바로 이어진 삼거리에서 우회전.. 포장도로를 따라 계속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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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 Mark2 ...일상... 2009. 10. 6. 14:49
채민이의 모습을 담기위해서.. 채민이가 태어나기 몇달전에.. 거금을 들여서 샀던 카메라와 dvd 캠코더.. 카메라는 캐논 350D, 캠코더는 HITACHI DZ-MV350A... 채민이가 아주 어렸을때.. 그러니까.. 땅바닥을 기어다니는 수준일 때는... 집에서 두 장비를 번갈아 가면서 활용이 가능했으나.. 채민이와의 외출이 잦아지면서... 원기왕성한.. 에너자이저 같은 채민이와 함께 두 장비를 모두 들고 다니기가 힘들다는 점과... 들고 다닌다고 한들... 오른손과 오른쪽눈에는 카메라..왼손과 왼쪽눈으로는 캠코더를 찍을 수 있는 능력이 있지 않는 한... 채민이의 한순간 한순간을 적절한 장비를 써서 기록하는게 불가능 했습니다. 그렇다고.. 아빠는 카메라.. 엄마는 캠코더 이렇게 분업화도 해 봤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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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자출하면서 로거 기능을 활용해 봤습니다.일상... 2009. 5. 22. 08:50
PDA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다, GPS 고장으로 인해 아센 GPS741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GPS741은 로거 기능과 블루투스가 지원되므로, 자가용 운전시에는 PDA와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네비게이션 용으로 사용하고, 자전거 출.퇴근 시에는 로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간, 자동차 출근을 계속 해오다가.. 오늘 처음으로 자출을 하면서 gps741 로거 기능을 활용해 봤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노란색 경로가 제가 자출하는 경로입니다. (프로그램은 GPS741 구입시 같이 제공되는 GPS Photo Tagger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코스는 부천종합운동장 =>목감천 => 안양천 => 도림천 => 구로디지털 단지 입니다. 시간 : 58 min Distance 19.4 km Moving time : 57 min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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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배꼽을 찾아서.... - 자이언트 이구아나 디스크 및 자전거 용품 구입일상... 2009. 3. 12. 01:08
Scene #1 : 올해 구정때 본가 식구들이 다들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누나가 하시는 말씀.. "너 왜 이렇게 살쪗니?...." 이에 맞장구 치시는 어머니.. "그래.. 너 살 빼야겠다.. 그러니 무릎이 아프지.." Scene #2 : 언제나 그렇듯이.. 휴일이라 집 마루에 널부러져 TV를 보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딸래미가 아빠를 물끄러니 쳐다봅니다. 뜬금없이 하는 말.. "아빠... 뚱뚱해!!!!" 이게 뭐.. 34개월 된 딸래미가 .. 감히.. ㅡㅡ; Scene #3 : 거울 앞에 서 봤더니.. 역시나 장난이 아니더군요.. 3년전.. 그러니까 2006년 여름까지는 꾸준히 헬스 클럽을 다니면서 한 3년간 운동을 했었지요. 그 당시 몸무게가 67~68 kg을 왔다 갔다 했었는데.. 지금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