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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주 토요일 부터 채민이는 친할아버지 집에서 일주일간 지내기로 했습니다.
21일 토요일에는 할아버지를 졸라 놀이터에 갔네요.
사진 찍는 아빠 흉내를 내는 채민입니다.
22일 일요일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랑 올림픽 공원에 갔습니다.
할아버지는 채민이랑 손잡고 산책하시고...
할머니는 인라인을 타셨죠..
할아버지 할머니 채민이 모두 모여서 한컷 촬영..
나무그늘에서는 "사랑의 음악회" 라는 공연이 있었습니다.
이 두분이 재미있게 공연을 하셨구요....
중간 중간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도 있더군요.
할머니와 채민이가 무대에 섰습니다. ^^
채민이는 무대에 섰다는 이유만으로.. 멋진 썬그라스를 선물로 받았구요...
할아버지께서는 아기들 선물을 주신다는 말씀에... 바로 무대에 오르셔서 열창을 하셨습니다.
열창 하신 노래는 안치환 님의 "내가 만일" 이었습니다. 연세가 60 중반을 넘으셨는데 나름 신세대 노래를 부르시네요..
할아버지의 노력으로 채민이는 근사한 장난감을 선물로 받았구요...
아.. 아래 이분은.. "아기공룡 둘리"의 주제가를 20여년 전에 직접 부르셨던 본인이시랍니다.
공연중간에 잠깐 무대에 오르셔서 예전 목소리 그대로... 구경나온 아이들을 위해서 "아기공룡 둘리"를 열창해 주셨지요.. 정말 그 느낌 그대로.. 그 목소리 그대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