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부천 타이거월드 눈썰매장을 다녀왔습니다.
평일 입장료는 12,000원이고 주말은 14,000원 입니다. 카드 할인 15% 받았습니다. 참고로 18:00까지만 이용가능하답니다.
스키장 전경입니다. 내부 구조는 중간에 리프트가 있고, 리프트 왼쪽(아래 사진)이 스키장 오른쪽이 눈썰매장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스키장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눈썰매장에는 근처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단체로 썰매를 타러왔더군요. 요녀석들 때문에 오후 3시경에 입장했을 때만 해도 한번 탈려면 30분 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다행히 조금 지나자... 학생들 사라지고.. 그때 부턴 5분 정도 기다리면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아빠는 처음 도착해서... 채민이가 탈만한지 테스트를 위해 딱 한번만 탔습니다. 이후로는 엄마와 채민이만 썰매를 타고 아빠는 밑에서 사진사 역할만 했죠.
채민이와 엄마가 썰매를 탔습니다.
썰매는 고무튜브 3개를 묶어서 3인승입니다. 고무튜부 밑에는 스트리폼이 있어서 엉덩이가 젖는 걸 방지해 주고요.. 튜브에 손잡이가 달려있어 잡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채민이 혼자 튜브에 앉히기는 아무래도 위험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항상 안고 타야 했습니다.
채민이, 엄마 모두 재밌다고 하네요. 저도 한번 탔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스릴감도 있고요...
채민이가 쓰고 있는 저 헬맷은.. 스키장 입장할 때 빌려주더군요...
주의하실 점...
하나, 타이거월드 눈썰매장안에 락카가 있어 가져간 짐을 수납할 수 있더군요. 그런데.. 빠트린 짐이 있어 다시 열었다 잠그려 하니.. 다시 돈을 넣어야 하는 황당한 시츄에이션.. ㅡㅡ;;
둘.. 눈썰매 레인이 출발지점에는 5개인가 있는데... 밑으로 내려오면서 레인의 구분이 없어지기 시작해서 도착지점에서는 하나로 합쳐집니다. 따라서.. 도착지점에서느 썰매간의 충돌이 자주 일어납니다. 오늘 본 가장 위험했던 장면은... 먼저 도착한 썰매를 뒤이어 도착한 눈썰매가 덥쳐서 타고 올라가는 장면까지 봤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만.. 보는 순간에는 사람하나 잡겠구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안전 요전들이 대기하고 있지만, 그래도 상당히 위험해 보였습니다.
셋.. 컵라면 2,000원 생수 1,000원 등 물가가 비쌉니다. 가능하면 간단한 먹거리는 집에서 준비해서 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가져온 도시락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