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일요일.... 오랜만에 화창한 햇살이 비추었지요.
한주간 황사와 쌀쌀한 날씨에 집안에서만 뒹굴던 채민양이.. 엄마 아빠와 함께
집 근처 공원을 찾았습니다.
부천 상동 호수공원... 2년 넘게 부천에 살면서 처음 가봤습니다.
오랜만에 씽씽이를 타보는 채민양입니다. 아빠가 사진찍는 줄 알면서도.. 눈길한번 안주고...
아빠가 있는 반대쪽으로만 달리는 채민양이 야속합니다.
씽씽이가 재미가 없었던지.. 이젠 공원 여기저기를 뛰면서 누비고 다닙니다.
채민양 이번 헤어 스타일은.. 실패작인 듯...
우유와 핫바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엄마와 함께 공원을 산책합니다.
엄마와 둘이서 오붓하게 손잡고 앉아 무슨 얘기를 저리 할까요....
호수속 물고기를 바라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채민양 아빠의 예쁜 자세 요구에.. 저렇게 45도 목 비틀기로 응수하네요.
돗자리 깔고.. 잠시동안의 휴식...
슬슬 또 놀아볼까?.. 하면서 일어서는 채민양
엄마와 앉아서 지나가는 행인들 구경 중...
아빠의 카메라 삼각대에 눈을 갖다 대며.. 사진찍는 시늉을 합니다.
"채민아... 삼각대만 가지고 사진찍는거 아니란다.. 카메라는 아빠가 들고 있어...^^ "
굳이 괜찬다는데.. 아빠를 돕겠다며.. 저 무거운 삼각대를 본인이 가져가겠다고 하네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아동학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