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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만의 놀이터 나들이...
    채민이 이야기/2011 2011. 3. 7. 17:46
    지난 겨울은 무척이나 추웠었죠..  

    3월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채민이가 나가 놀기에는 조금 추운 날씨의 연속이었습니다.

    게다가 겨울내내 채민양은 감기에 걸려 있던 관계로.. 

    그렇게 좋아하던 놀이터에 나가 놀지를 못했더랍니다.



    매일 집에서 엄마와 소꼽놀이만 하던 채민양... 바깥 날씨가 따뜻하다는 아빠의 말에

    놀이터에 가서 놀게 해달라고 시위중입니다.



    엄마는 밀린 집안 청소를 하기로 하고... 아빠와 채민이 둘만 놀이터에 가기로 했지요. 
    몇달만에 타보는 채민양의 핑크빛 자전거..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내리막길에서는 다소 무서워 하더군요. 하지만...

    아빠가 카메라 렌즈를 들이대자.. 이내 특유의 V 포즈를 취해 줍니다.


    오늘의 놀이 코스를 채민이와 상의한 결과...

    "파란그네 놀이터" 를 먼저 가고.. 그 다음에 "큐브 놀이터" 를 갔다가.. 

    다시 "파란그네" 놀이터를 들려서... "피라미드 놀이터"로 돌아오는 대장정을 하기로 했지요.



    먼저 도착한.. "파란그네" 놀이터...

    이제는 6살이 되었다고.. 서서도 제법 높이까지 올라가는군요.


    그네를 타다가 지치면.. 자전거를 타고 놀이터를 빙글 빙글 돌기도 하고...


    사진을 찍고 있는 아빠에게로 돌진해 오면서 아빠를 위협하기도 하고....


    놀이터에 떨어져 있는 낙엽과 풀들을 모아 모아서.. 자전거에 옮겨 담기도 하네요..




    "파란그네" 놀이터를 떠나.. 이제는 "큐브" 놀이터에 왔습니다.




    아빠와 단둘이서 한참을 술래잡기 놀이를 한 후에.. 체력이 바닥난 채민양이 잠쉬 휴식중입니다.



    근처에 오빠들이 가지고 놀던 축구공을 잠시 빌려왔습니다.

    아빠가 소시적에 좀 가지고 놀았던 축구공... 아빠의 피를 이어받은 채민양이기에...

    기대이상의 실력을 보여 주더군요. 


    아빠의 패스를 받아서 발바닥으로 공을 컨트롤 하는 채민양... 오호..


    무릎을 완전히 굽혔다.. 쭈~~욱 뻗으면서 하는 발등 패스..... 대단하지요??

    역시 소질이 있는 듯 합니다.



    한시간 좀 넘게 지나자.. 찬 바람이 서서히 불기 시작하더군요.

    채민양의 코에서 콧물이 찔끔 찔금 보이기 시작하기에.. 채민이에게 과자를 사주기로 약속하고

    급하게 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지난 겨울 내내 놀이터에 오지 못했던 채민양.. 

    못내 아쉬운지 "피라미드" 놀이터에서 아빠를 조르고 졸라 잠깐만 놀다 가기로 합니다.


    아직 저 위까지 올라가기에는 좀 무리인가 봅니다.

    채민이는 올라가는 것 보다 내려오는게 더 재밌다고 하네요.. 

    배를 납작하게 대고.. 슬슬슬 미끄러져 내려오는 모습이 어찌나 재미있던지..



    오랜만의 놀이터 나들이였지만... 추운 날씨 때문에 여기까지만....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채민양은 아마도.. 이곳 저곳 놀이터를 누비고 다닐 듯 합니다.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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