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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미플루....
    채민이 이야기/2009 2009. 11. 4. 13:44
    지난주 목요일 채민양에게 감기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엄마 아빠는.. 혹시나.. 신종인플루엔자가 아닐까 걱정이 앞서더군요..  

    금요일 부천성가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았으나.. 다행히 인후염인듯 하다 하더군요.


    그날 밤.. 약을 먹었지만.. 채민이 체온이 올라가더니 38도를 넘기더군요.

    결국.. 토요일 아침 일찍 다시 병원으로 가서 신종인플루엔자 검사를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 왈.. 채민이는 일단 신종플루의심증상이 있으니 타미플루를 처방해 주시겠다고 하시면서.. 

    검사 결과는 이틀후에  나오므로, 결과가 양성인 경우에는 계속 타미플루를 복용하고, 

    음성인 경우에는 기존 인후염 감기약만 먹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채민이에게 약 먹이는 일은.. 최대의 난제입니다.

    하루 2번씩 12시간 간격으로 채민이에게 타미플루를 먹여야 하는데... 

    약의 쓴맛을 아는 채민이는 고분고분 먹으려 하질 않습니다. 

    혼자서 먹는 버릇을 들여야 하는데...아직까진 무리인가 봅니다.

    정확히 이틀후, 핸드폰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 검사결과 음성으로 이상 없습니다."


    엄마,아빠는 큰 걱정하나를 덜었네요... 하지만.. 여전히 조심해야 할 듯...




    ps. 신종인플루엔자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부천성가병원에는 별도의 컨테이너 박스 3개동을 설치하고.. 어린이 검사를 위해 2개동을, 성인 검사를 위해 1개동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약국에 타미플루가 보급되었다고 언론에서는 이야기 하지만. 부천성가병원의 경우에는.. 아직 인근 약국에 약이 보급이 안되어... 병원에서만 약 처방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이로 인해 병원 약조제실에서는 기존 환자에 신종플루 환자까지 겹쳐서.. 약 타는데만 1시간 이상 가량 기다려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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