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도서관 옆, 어린이 교통나라 바로 뒤쪽에 공원이 있습니다.
채민이와 몇번 가긴 했었지만 정확한 명칭을 모르고 있었는데 원미공원이라네요.
에너자이저 같은 채민이는 어린이 교통나라에서 씽씽카를 타고..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고..
원미공원 구석구석을 누비며 뛰어 다녔습니다.
채민이 뒤로 보이는 아가는.. 채민이가 자꾸 말을 시키고 주변을 맴돌자...
위협(??)을 느낀 아가 엄마가 아가와 함께 대피중이고.. 이를 끝까지 추격하고 있는 채민이 모습입니다..ㅡㅡ;
저질체력인 엄마 아빠로서는.. 당췌 채민이가 누굴 닮아 저럴까 항상 궁금합니다.
이날도 결국.. 엄마 아빠는 멀치 감치 벤치에 앉아.. 채민이 뛰노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이 주로 애용 하신다는 운동기구... 우리 채민양 떡하니 올라서더니 마치 놀이기구 타듯이 탑니다.
엄마 : " ..... ㅡㅡ;; ", " (여보 살려줘) "
아빠 : " 채민아 엄마 힘들어서 못 움직인데... 너 혼자 타... "
채민 : "그면 아빠가 와"
아빠 : " ...." "집에 가자.. 늦었다...ㅡㅡ;;"
채민이에게 윗못 일으키기 운동기구는 아직 무리인가 보네요.. 무척 힘들어 합니다.
원미공원 운동기구를 한번씩 다 타본 후.. 드디어 채민이도 체력의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흠......... 오랜만에 채민이가 다소곳하게 앉아있는 사진이었는데...
얼굴 표정이......영... 안티사진 처럼 나왔네요........
채민아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