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에도.. 역시나.. 어린이 교통나라에 갔습니다.
채민이 혼자 놀기엔 너무 넓어 보이죠???
그때.... 어디선가 나타난... 그 남자..
아빠가 보기엔.. 스타일리쉬 하고 핸썸합니다....
처음 본 사이지만.. 아이들은 금새 친구가 되더군요...
오빠는 자전거를 채민이는 씽씽카를 타고 교통나라를 빙글빙글 돌았습니다.
이제 아빠는 관심밖이되고..
둘이서.. 잠자리를 잡겠다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더군요.
과연.. 저 두명에게 잡힐 잠자리가 있을까요???
이 오빠.. 외모 뿐아니라.. 마음씨도 자상합니다.
자신의 잠자리 채를 채민이에게 선뜻 양보해 줍니다.
둘의 해맑은 웃음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채민이도 열심히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잠자리를 쫓아 다닙니다.
드디어 채민이가 잠자리 한마리를 ... 잡은 것이 아니고...
보다 못한 그의 아빠가 잡아서... 채민이에게 주셨습니다.
헤어지기 아쉬운 그와 그녀가 마지막 포즈를 취해 줍니다.
쑥스러운듯 한 그녀와.. 왠지.. 선수인듯한 그.
(어디다 감히 손을 얹어.... --+)
"오빠 다음에 또 보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