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는 분 아들의 결혼식이 있었던 날..
채민이는 그 분을.. "14층 아줌마" , 또는.. "성래 엄마" 라고 부릅니다. ㅡㅡ;
이 "성래" 삼촌이 오늘 장가가는 날이었습니다.
가족 사진 촬영이 진행중일때... 채민이도 한 컷..
식당에서 엄마가 음식을 가져오기를 기다리는 채민이....
결혼식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이마트를 찾았습니다.
쇼핑카트에 앉아 여기 저기 둘러보는 채민이 ..
아빠 엄마와 이마트를 갈때마다 채민이는 스티커를 사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문구,완구 코너를 들렀습니다.
쇼핑카트에서 내려 선 채민.. 직접 여기 저기 둘러보면서 뭘 살지 한참을 고민합니다.
그런데.. 어쩨.. 스티커를 사기로 해놓고선.. 엄한 곳에 눈길을 주고 있네요.
한참을 고민하다가.. 자기 마음에 든다며 "붓 세트"를 들고 아빠에게 사도 되는지 허락을 맡으러 온 채민...
"아빠 나 이거 사도 돼요?"
"안돼.. 스티커 하나만 사기로 약속했찌?" 라는 아빠의 말에
실망한 표정이 역력하네요.
그래도 착한 채민.. 아빠가 허락을 안하자..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원래 사기로 했던 스티커 하나만 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채민아.. 붓은 다음에 아빠가 꼭 사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