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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월드를 다녀왔습니다.
    채민이 이야기/2010 2010. 1. 25. 23:47
    2010년 1월 24일.. 채민이는 롯데월드를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주차하는데에만 1시간이 넘게 걸렸고...

    오후 4시 입장하는 티켓을 끊어 들어갔지만..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채민이가 타고 싶어하던 모노레일이나 풍선비행은.. 대기시간만 90분...

    그냥 자유이용권이 아깝긴 하지만.. 깔끔하게 포기하고..

    채민이 손에 요술봉 하나 쥐어주고 매직아일랜드로 향했습니다.


    채민양 요술봉이 꽤나 마음에 드나 봅니다.



    사람이 많아서 울적해 보이던 채민이.. 넓은 곳으로 나오니 기분이 좋아졌나 봅니다.



    매직아일랜드 역시 사람이 적은 것은 아니었으나..

    자이로드롭이나 자이로스윙등.. 어차피 채민이 탈수 없는 놀이기구에는 사람이 많이 몰려있고..

    채민이가 탈수 있는 어린이 왕국 내 놀이기구는 한산 하더군요.


    채민이가 처음으로 탄...  "어린이 전망차"...

    채민양 왈.. "시시해".

    두번째로 탄 "똘똘이 해적선".. 어른들 놀이기구로 치면 바이킹 같은 겁니다.



    아이들 수준에 맞게 흔들 흔들 하는데.. 뒷자리에 앉은 아이들 중 무서워서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들도 있더군요.

    우는 아이가 생길때마다 안전요원이 놀이기구를 멈추고 아이들을 하나씩 데리고 내리더군요.

    용감한 채민양... 울기는 커녕.. 재밌다고 하네요.


    엄마와 함께탄  놀이기구 "유레가" - 하늘을 나는 자동차 입니다.


    30분 단위로 오픈되는 캐슬뮤직쇼를 보기 위해 벤치에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드디어 캐슬뮤식쇼 입장.. 공연 시작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뮤직쇼이긴 한데.. 등장하는 인형들과 내용등이 채민이에게는 약간 무서웠던듯..


    5시 30분에 시작한 캐슬 뮤직쇼는 대략 17분 가량 진행되고..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어느덧 어둑어둑 해지고.. 건물에 조명이 켜져있습니다.


    저녁 6시경이 되자.. "팝핀현준" 댄스 뮤지컬 공연이 열리더군요.

    채민이는 어땠는지 모르겠으나.. 채민엄마는 재미있어 하더군요.



    저녁 7시가 되자.. 퍼레이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맨 앞자리에 앉아서 지켜보던 채민.. 외국인 공연자의 손에 이끌려

    무대 한가운데로 나갔지만.. 수줍어 하네요...


    낮 1시에 출발해서.. 놀이기구 3개 타고... 공연 3개 보고 집에 돌아오니...

    밤 9시가 다 되었습니다.

    저질체력인 아빠, 엄마는 녹초가 되었지만...

    채민이가 재밌었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만...

    채민양의 롯데월드에 대한 반응은...


    "재미없어. 딸기가 좋아가 더 좋아"




    아빠도 다시한번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휴일에 대형 놀이공원 (롯데월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끊어봤자..

    몇개 타지도 못하고.. 몸만 지쳐 피곤할 뿐이다.... (특히 채민이와 같은 또래에게는 더욱더 그런듯..)

    차라리 서울대공원이나.. 가까운 소규모 놀이공원이 채민이가 재밌게 놀기엔

    좋은 곳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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