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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양의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투어 #4 - 비오는 날 잠깐의 산책채민이 이야기/2010 2010. 8. 7. 15:30
비오는 토요일 오후... 채민양과 아빠 엄마는 단지 내 산책을 나갔습니다.
채민양의 우산은 채민이가 좋아하는 핑크색입니다.
채민이 집 바로 옆에 있는 그랑씨엘... 비를 맞지 않는 곳이지만..
채민양 굳이 우산을 펴고 있습니다.
채민양이 묻습니다. "근데 아빠 오늘 우리 어디가?...""글쎄다... 오늘은 어딜 가볼까?.... 4블럭으로 가볼까?"
채민양의 집에서 4블럭을 가기 위해서는 1블럭을 거쳐가야 합니다. 1블럭은 채민이가 가장 좋아하는
"파란그네" 놀이터가 있지만.. 오늘은 비가 오는 관계로 아쉽지만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네요.
대신 1블럭에 있는 "블루 보스케"란 곳을 잠깐 들러봤습니다.
예전에도 지나 다녔던 길이지만.. "블루 보스케" 란 이름은 오늘 처음 알았네요.꿈보다 해몽인가요? 여하튼... 작명하는 사람들의 상상력은 놀라울 따름입니다.
드디어 4블럭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비 때문인지 모델 분께서 매우 비협조적입니다.
채민양 벌써 지쳤나요?... 엄마에게 우산을 맡기고 칭얼거리기 시작합니다.
"저 길만 올라가면 재미있는게 있는데.." 하며 채민이를 살살 꼬셔보는 엄마..
이곳은 4블럭 "뮤즈의 동굴" 입니다.
동굴에 먼저 들어간 아빠.... 떨어지는 폭포물과 채민양을 이쁘게 찍어 보려 했으나..
내공 부족입니다.
동굴 안에 들어오자 원기를 회복한 채민양.. 엄마와 술래잡기를 한다네요.
잠깐동안 엄마와 재미있게 논 채민양.. 역시 오늘 컨디션이 별로인지..
피곤해하며 엄마 무릎위에 앉아 칭얼대기 시작합니다. 졸린가 보네요..
결국... 아빠의 등에 업히고서야.. 조용해진 채민양...
채민양 얼굴이 정말로 피곤해 보이긴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지열도로융설시스템" 이란 안내판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이거...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하려면 겨울에 눈 내릴때까지 기다려야 겠지요?
채민양이 피곤해 하는데다.. 계속 내리는 비때문에 오늘 4블럭 산책은 그다지 큰 소득이 없었습니다.
날씨 좋을 때 다시 한번 4블럭 놀이터 투어를 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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