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민이 이야기/2009
-
채민이 서럽게 울다...채민이 이야기/2009 2009. 9. 9. 23:41
9월 5일 토요일.... 엄마가 채민이를 울렸습니다. (뭐 그리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요...) 이날의 출발은 순조로웠습니다.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일주일 사이에 채민이의 씽씽카 타는 솜씨는 무척이나 좋아졌고.. 나름 씽씽카를 이용한 휴식 방법까지도 스스로 터득했지요. 씽씽카 브레이크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서 쉬는 채민입니다. 그러나... 우리 무심한 채민 엄마께서. 채민이가 씽씽카를 열심히 타는 동안.. 채민이의 꼬깔콘을 몰래 집어 드시다가 그만.. 채민이에게 들통이 났고.. 급기야 과자 봉지를 엎질러 채민이의 소중한 꼬깔콘이 땅바닥에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아빠 엄마가 내 까까 다먹어!!!~~~~" 서럽게 울면서... 억울함을 가슴으로 삭이는 모습이 참 처량합니다. 지나가던 언니들.. 동네..
-
헬로키티 씽씽이...채민이 이야기/2009 2009. 9. 1. 00:32
헬로키티 씽씽이를 샀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갑자기 사달라고 조르는 통에.. 인터넷 쇼핑몰 가격이 더 저렴했지만, 어쩔수 없이 부천 소명사거리에 있는 장난감 할인매장 (Toys) 에서 샀습니다. 더불어 보호장구도 장만 했고요... 사자마자.. 씽씽이를 가지고 어린이 교통나라로 갔습니다. 막상 사달라고는 했지만... 채민이 처음에는 주저주저 하면서 안타더군요.. 소심하긴... 하지만.. 어느새 쉽게 적응하고서는.. 잘 타더군요... 언제나 그랬듯... 마지막은.. 놀이터 그네에서....
-
여름 휴가 - 태안 청포대 해수욕장에서...채민이 이야기/2009 2009. 8. 4. 22:53
7월 29일 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채민이는 엄마 아빠와 서해 청포대해수욕장을 갔었습니다. 화가의 정원 이라는 팬션에 묵었고요.. 추천할만한 팬션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를 포함한 갈끔한 시설과 친절한 주인아저씨까지.. 3층 야외에는 바베큐 시설이 갖춰져 있기에 재료만 가져가시면 맛있는 요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고기와 야채만 가져갔었는데 주인 아저씨께서 우리의 빈약한 준비물을 보시고는.... 채민이를 위해서는 소시지를, 아빠를 위해서는 막걸리를 공짜로 주시더군요. 덕분에.. 주인 아저씨와 막걸리 한잔 걸쳤지요.. 팬션외부 모습입니다. 팬션 앞에는 예쁘게 꾸며진 앞마당이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았습니다. 채민이가 묵었던 방내부입니다. 침대, 쇼파, 식탁등 필요한 것은 다 갖춰진 작은 크기의 방..
-
과천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채민이 이야기/2009 2009. 7. 13. 00:57
7월 11일 토요일에 과천대공원에 갔습니다. 과천대공원은 채민이 1살때 한번 다녀온 후 두번째였습니다. 채민이가 혹시 기억할까 싶어서 물어봤더니만...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입구 상점에서 엄마를 조르고 졸라.. 저 풍선하나를 손에 쥐었습니다. 과천 대공원내 코끼리 열차를 타고 동물원으로 이동하는 중입니다. 비오기 전의 후덥찌근한 날씨였지만,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었지요... 엄마와 채민이가 바람을 만끽하는 모습입니다. 코끼리 열차에서 내려서.. 이번엔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가는 중입니다. 케이블카가 무섭다며, 손잡이를 꼭 잡고 있는 엄마의 손과, 재밌다면서 손을 놓고 V 자를 그려보이는 채민이의 모습이 참 대조적이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동물원의 ..
-
을왕리 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채민이 이야기/2009 2009. 6. 29. 23:29
6월 27일은 채민이 엄마가 회사에서 워크샵을 갔던 날입니다. 을왕리로 워크샵 떠난 엄마를 찾아.. 토요일 아침에 채민이랑 할머니랑 아빠랑 엄마 찾아 을왕리로 갔지요... 을왕리 선녀바위 근처에서 엄마와 채민이의 술래 잡기 놀이 입니다. 이건 아빠와 채민의 뽀뽀놀이 입니다. 1년만에 와본 바닷가가 좋은가 봅니다.. 얼굴이 웃음이 가득하네요. 사실 채민이가 저리 좋아하는 건.. 엄마의 아래와 같은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죠... ㅎㅎ ' 엄마와 채민이에게 소라를 잡아서 보여주네요.. 채민이가 신기하는 듯 쳐다보네요. 살아있는 소라를 만져본 채민이... 움직이는 소라가 무서웠나 봅니다. 깜짝 놀라면서 소라를 던져버리네요.. "아빠 비행기 지나간다..." 할머니 양산을 쓰고 햇빛을 피하는 채민이입니다.. ..
-
가루야가루야 체험전 - 헤이리...채민이 이야기/2009 2009. 6. 22. 12:20
6월 21일 일요일... 헤이리 딸기가 좋아에 있는 가루야 가루야 체험전에 다녀왔습니다. 가루나라, 빵빵나라, 반죽나라, 통밀나라 이렇게 4개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입장료는 각자 만원씩.... 여기는 첫번째.. 가루나라 입니다. 종이에 물을 뭍여 그림을 그리고 밀가루를 뿌려주면.. 이쁜 그림이 나옵니다. 채민이가 자기가 그린 그림을 보면서 무척 좋아라 합니다.... 아래 사진 처럼 친구들과 동그랗게 모여 앉아 그림을 그리고요.. 엄마 아빠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그림그리기가 끝나면.. 밀가루를 바닥에 뿌리고 그림을 그리거나.. 그룻을 이용해서 예쁜 모양을 만들더군요. 밀가루 장난에 신난 오채민.. 집에서 이러다간.. 엄마한테 혼났을 텐데.. 여기는 빵빵나라 입니다. 밀가루 반죽과 콩을 이용해서 예쁜 ..
-
부천 생태박물관 튜울립 축제..채민이 이야기/2009 2009. 5. 2. 18:48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엄마 아빠 채민이는 부천 생태박물관 튜울립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꽃밭 한 가운데 있던 분수대가 신기한지.. 한참을 물끄러미 쳐다 보더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채민이와 엄마는 꽃밭에서 술래잡기 놀이를 했습니다. 비누방울 장난감을 손에 들고 만족스러워 하는 채민이. 채민이는 튜울립 보다는 비누방울이 더 좋은가 봅니다. 아빠가 만들어준 비누방울을 이러저리 쫓아 다니면서 터트리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잠시 휴식 차.. 생태박물관 내 전통가옥에서 들어갔습니다. 비누방을 쫓아 다니기가 힘들었나 봅니다.. 수레에 앉아 휴식 중.. 집에 갈 무렵에야 드디어 꽃에 관심을 가지네요. 꽃에 대한 관심도 잠시.. 결국 다시 비누방울 놀이.. 작년에는 4월 20일에 튜울립 축제를 찾았었는데 올해는 ..
-
부천 원미산 진달래 꽃 축제 ....채민이 이야기/2009 2009. 4. 11. 17:43
부천 원미산 진달래 꽃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아마 지난 주 부터 축제가 시작되었던 듯 한데요..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은지라.. 채민이 엄마와 아빠는 금요일에 휴가를 내고... 채민이 유치원이 끝나자 마자 채민이를 데리고 원미산으로 갔습니다. 혼자서 씩씩하게 계단을 오르고 있는 채민이... 요즘 채민이는 계단 올라갈때.. "하나, 둘, 셋, ... " 이렇게 숫자를 세면서 올라 간답니다. 채민이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원미산에서 혼자 이리 저리 뛰어 다니면서 재밌게 놀더군요. 파릇파릇 새싹, 분홍 진달래 꽃, 채민이 셋이 참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채민이는 아빠가 "여기 봐라~~" 하면.. "싫어!!" 하면서 고개를 홱 돌려버리는데..왠일로 제대로 카메라를 쳐다 봅니다. 바로 이런 경우죠..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