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이스트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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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이의 단풍 구경 - 래미안 이스트팰리스의 가을 전경...채민이 이야기/2010 2010. 11. 7. 22:01
11월 6일 토요일... 채민이 엄마는.. 내년 채민이가 다닐 유치원 설명회를 갔고요... 아주 아주 오랜만에 채민이와 아빠 둘만의 시간이 생겼습니다. 채민이와 둘이서 뭘할까 고민고민하다... 단지 내 단풍 구경을 가기로 했습니다. 문 앞을 나서자 마자.. 붉은 단풍이 멋지게 펼쳐져 있네요.. 어제부터 뿌옇게 낀 안개는 오늘도 여전합니다만.. 붉은 단풍잎에 몽환적 느낌을 주는 효과가 있더군요. 단지 내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채민이가 가리키는 곳을 열심히 사진에 담았습니다. 감기에 걸린 채민양을 위해 엄마가 목에 둘러 준 스카프... 채민양은 이 스카프로 한껏 멋을 내 봅니다. 채민양이 좋아하는 1블럭 큐브놀이터입니다. 날씨 탓인지.. 놀이터에는 채민양 밖에 없습니다. 채민양.. 혼자서도 잘 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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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 22.. 채민이의 주말 놀이 ... - 손곡천과 이스트팰리스 놀이터에서...채민이 이야기/2010 2010. 8. 24. 00:04
찜통같은 주말입니다. 평소 회사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는 아빠는 이런 뙤약볓 더위에 약합니다. 토요일 아침마다 자전거를 타고 나가던 아빠는 .. 이런 날씨에 자전거 타는 것은 목숨을 걸고 타는 것이라 생각하고... 주말을 채민양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엄마 아빠 채민양.. 돗자리 하나 들고.. 빵과 과일과 물을 챙겨서.. 아파트 바로 옆 손곡천 다리 밑 그늘로 향했습니다. 역시 날씨가 날씨인 지라.. 채민양 말고도 많은 아이들이 손곡천에 나왔더군요. 우리 채민양은... 시원한 그늘을 두고.. 땡볕 한 가운데에서 바위위에 저렇게 걸터앉아 물장구를 치네요. 채민양께서는 오늘 물놀이를 작정하고 튜브까지 들고 나온 관계로... 저번과 달리.. 마음껏 물속에서 놀 수 있었지요. 채민양 얼굴이 점점 더 까만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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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양의 단지내 자전거 투어 - 무척이나 더운 날.. 그것도 땡볕 아래에서....채민이 이야기/2010 2010. 8. 8. 23:10
오늘 날씨는 마치 동남아 어디 휴양지에 온 듯한 날씨였습니다. 말 그대로 .. 내려쬐는 땡볕이었습니다. 딸래미 얼굴이 요즘 너무 까맣게 탔다는 할머니의 말씀이 아직 귀에 생생한데다... 실제로 이곳으로 이사 온 후.. 채민양의 백옥같던 피부색이 점점 구리빛으로 바뀌고 있기에... 아빠의 솔직한 심정은... 이런 날은 집에서 쉬었으면 합니다. 결국 채민양과의 실갱이 끝에.. 썬블럭을 잔뜩 바르고... 반드시 모자를 써야 하며... "파란그네"를 오래 타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서야 밖으로 나갔습니다. 약속한 대로 모자를 쓰고 있는 채민양.. 일단 2블럭의 "세모놀이터"에서 가볍게 준비운동 중 입니다. 뭐가 그리 쑥쓰러운지... 아빠의 카메라 앞에서 수줍은 듯 포즈를 취하네요. 혹시 채민양의 연출일까요?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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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양의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투어 #4 - 비오는 날 잠깐의 산책채민이 이야기/2010 2010. 8. 7. 15:30
비오는 토요일 오후... 채민양과 아빠 엄마는 단지 내 산책을 나갔습니다. 채민양의 우산은 채민이가 좋아하는 핑크색입니다. 채민이 집 바로 옆에 있는 그랑씨엘... 비를 맞지 않는 곳이지만.. 채민양 굳이 우산을 펴고 있습니다. 채민양이 묻습니다. "근데 아빠 오늘 우리 어디가?..." "글쎄다... 오늘은 어딜 가볼까?.... 4블럭으로 가볼까?" 채민양의 집에서 4블럭을 가기 위해서는 1블럭을 거쳐가야 합니다. 1블럭은 채민이가 가장 좋아하는 "파란그네" 놀이터가 있지만.. 오늘은 비가 오는 관계로 아쉽지만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네요. 대신 1블럭에 있는 "블루 보스케"란 곳을 잠깐 들러봤습니다. 예전에도 지나 다녔던 길이지만.. "블루 보스케" 란 이름은 오늘 처음 알았네요. 꿈보다 해몽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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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이의 광교산 등산채민이 이야기/2010 2010. 8. 3. 22:33
채민양과 아빠는 큰 맘 먹고 광교산을 올라보기로 했습니다. 래미안 이스트팰리스에서 바로 광교산으로 오를수 있는 길이 있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의 4번 코스인데... 4번 코스의 1번 지점이 바로 아파트 단지와 연결된다고 합니다. 안내자료에 따르면.. 시루봉까지 대략 2시간 15분 걸린다고 나오네요. 물론 채민양이 시루봉까지 갈 수는 없고요.. 적당히 올라가다 채민양이 지치기 전에 내려올 계획이었습니다. 4블럭 폭포옆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광교산과 연결된 길이 나오더군요. 가벼운 복장을 한 채민양이 등산을 위한 마음을 다잡는 중입니다. 엄마 없이 아빠와 단둘이 가는 등산인지라... 걱정이 앞서긴 합니다만... 힘들어도 절대로 업어달라고 하지 않기로 아빠와 굳은 약속을 했지요. 키큰 나무들과 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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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물놀이 -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옆 손곡천에서...채민이 이야기/2010 2010. 8. 2. 18:24
화창한 일요일입니다. 햇살은 따갑게 내리치지만.. 아파트 안에서는 나무 그늘이 많고, 살금 살금 불어오는 바람이 있어서 벤치에 앉아 있으면 덥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원기 왕성한 에너자이저 채민양이 벤치에 앉아서 쉴리가 없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이스트팰리스 바로 옆에 있는 손곡천을 찾았습니다. 아직 정비가 완전히 된 것은 아니지만.. 채민양 아파트 주변은 정비가 대충 되어 있기에 아이들과 물놀이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인 듯 합니다. 채민양은 따가운 햇살을 피해 얼굴에는 썬블럭을 바르고.. 상의는 햇빛을 가리기 위해 얇은 옷 한벌을 걸쳤습니다. 순곡천변은 자전거 도로가 있기에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더군요.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 탄천까지 연결은 안됬지만... 나중에 탄천까지 연결되면.. 손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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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양의 동천래미안 이스트팰리스 투어 #3채민이 이야기/2010 2010. 7. 6. 22:37
채민양에게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아빠 엄마와 함께 하는 아파트 야간 산책입니다. 아빠가 퇴근해서 집에 오면 채민양은 어김없이 "아빠 오늘도 산책가자!!!!" 라고 합니다. 혹시나 싶어 몸에 뿌리는 모기약에다... 바지는 긴 바지를 입고 야간 산책에 나섰습니다. 요즘 무더운 날씨이지만.. 저녁이 되면 이곳 아파트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에 덥지 않네요. 채민이가 가장 좋아하는 "파란그네" 입니다. 오늘 낮에도 엄마와 함께 한참을 탔다고 하는데... 이 밤중에도 꼭 저 파란그네를 타고 싶다고 하네요. 2블럭 내에 있는 조경입니다. 정확한 명칭이 기억 안나네요. 낮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계단을 타고 내려오는 곳입니다. 채 민양 분홍색 빛깔이 마음에 드는지 한참을 머물러 지켜 봅니다. 1블럭에 있는 "Rae..